Oracle CloudWorld 2025 행사에서는 인공지능, 데이터베이스, 애플리케이션 자동화 등이 중심 주제로 다뤄졌습니다. Oracle은 Autonomous Database, Generative AI, “완전한 스택(full stack)” 접근법 강화 등을 발표하였으며 클라우드 기반 기술의 방향성을 제시했습니다. 국내외 기업들이 주목하는 부분은 단순 기능뿐만 아니라 운영 비용 절감과 글로벌 활용성입니다.
본문에서는 이벤트의 핵심발표를 요약하고, OCI가 AWS 및 GCP 대비 어떠한 가격과 성능 우위를 가지는지 비교합니다. 기업 또는 개발자가 클라우드 인프라를 선택할 때 참고할 수 있는 최신 지표들을 기초로 분석하였으며, 실제 사례 및 발표 내용을 근거로 했습니다.
Oracle CloudWorld 2025의 주요 발표 내용
Oracle은 이번 행사에서 AI 중심 클라우드 전략을 강화하겠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특히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이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과 밀접하게 연동되도록 통합 플랫폼을 향상하겠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Autonomous Database의 기능 확장이 돋보였습니다. 쿼리 최적화, 자동 튜닝, 자율 복구(autonomous recovery)와 같은 기능이 더욱 개선되어 운용 비용과 인적 리소스 부담이 줄어들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클라우드 인프라 성능과 보안에도 중점을 두었습니다. 고성능 컴퓨팅, 네트워크 지연(latency) 감소, 글로벌 지역(region) 간 일관된 성능 제공 등이 강조되었으며, 데이터 경계(data egress)의 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도 발표되었습니다.
또 다른 발표 중 하나는 다양한 산업에서의 AI 활용 사례입니다. 금융, 제조, 공공기관 등에서 Oracle의 AI 및 클라우드 제품을 실제로 도입한 사례들이 소개되었고, 이러한 사례들은 비용 대비 효과와 운영 안정성 면에서 좋은 평을 받았습니다.
OCI 가격 전략의 특징
OCI는 지역(region)에 상관없이 동일한 가격 정책을 제공하려는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이는 이용 기업이 지리적 확장 시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입니다. 특히 유럽, 남미 같은 지역에서도 가격 차등이 크지 않게 조정 중이라는 언급이 있었습니다.
데이터 유출(data egress) 비용 측면에서는 첫 10TB를 무료로 제공하는 제도가 도입되었으며, 그 이후의 추가 전송 비용도 경쟁사 대비 낮은 수준으로 책정된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이는 대용량 네트워크 작업이나 스트리밍, 글로벌 복제(replication) 등 데이터 이동이 많은 워크로드에 유리한 조건입니다.
컴퓨팅 인스턴스(CPU / 메모리)의 유연성도 강조되었습니다. OCI는 고정 사양(instance type)보다 사용자 요구에 맞게 CPU 코어 수와 메모리 크기를 조정할 수 있는 옵션을 확대 중이라는 발표였습니다. 이를 통해 중소 규모 워크로드에서 자원 낭비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 사용 요금 절감 프로그램과 약정 사용(committed use discount)에 대한 혜택도 소개되었습니다. 장기 사용 및 대용량 사용 기업을 대상으로 가격 인센티브가 제공되는 구조이며, Universal Credits 같은 제도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OCI vs AWS · GCP 가격 비교
최근 비교 자료에 따르면, 일반 목적(general purpose) 가상 머신(VM) 4 vCPU / 16GB 메모리 구성에서 OCI의 비용이 AWS 또는 GCP보다 약 절반 수준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특히 데이터 전송 비용과 지역 간 가격 변동성이 적은 OCI의 장점이 두드러집니다. ([Finout, 2025])
스토리지 비용도 유사한 패턴입니다. AWS와 GCP는 지역별 가격 차이가 상대적으로 크고, 프리미엄 스토리지 옵션에서 비용이 빠르게 상승하는 반면 OCI는 고성능 스토리지 옵션에서의 가격 대비 성능(Price per IOPS)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성능 면에서는 네트워킹 지연시간(latency), IOPS, 데이터 입출력 처리량(bandwidth) 등이 비교 대상이었고, OCI는 특히 네트워크 대역폭 비용(bandwidth charging)과 유출 전송(data egress) 부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물론 AWS나 GCP에는 서비스 생태계가 넓고 다양한 부가 서비스(add-on 서비스)가 많다는 장점이 있으므로 단순 가격만으로 비교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비용 예측 가능성, 장기 약정 및 데이터 전송 요금 항목에서 OCI는 적지 않은 메리트를 가집니다.
성능 비교 및 사용자 경험
성능 비교 연구에서는 동일한 사양의 인스턴스에서 OCI가 AWS나 GCP보다 입출력 성능(IOPS)과 디스크 지연시간(disk latency)에서 경쟁 우위를 보인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SSD 기반 블록 스토리지(block storage)와 NVMe 스토리지 옵션에서 더 그렇습니다.
CPU 아키텍처 측면에서는 AMD / AMD EPYC 기반 인스턴스가 가격 대비 성능 면에서 좋은 선택으로 꼽히고 있으며, ARM 기반 서버도 특정 워크로드에 유리하다는 분석이 제기되었습니다.
글로벌 지역 확장을 고려할 경우 네트워크 지연과 가용성(availability) 측면에서 AWS와 GCP는 지역별 서비스 센터가 더 다양하지만, OCI도 최근 지역(region) 확대 및 퍼블릭 클라우드 전송망(interconnect)의 개선을 통해 격차를 줄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 면에서는 콘솔 인터페이스, 대시보드 반응성, 지원 문서(localization) 수준 및 기술 지원 서비스 responsiveness 등이 평가 요소로 포함되었고 일부 사용자들은 OCI의 고객 지원 강화와 문서 개선이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 OCI 선택이 유리한가?
데이터 전송이 많거나 대용량 미디어 전송 / 글로벌 복제가 필요한 경우 OCI의 egress 비용 및 네트워크 요금 정책이 유리합니다. 스트리밍, CDN, 멀티 리전(replicated) 아키텍처를 구축하려는 기업에게 비용 절감 효과가 클 수 있습니다.
예산이 제한적인 스타트업 또는 중소기업이 초기 사용 단계에서 비용 예측 가능성이 중요한 워크로드에 OCI는 적합한 선택입니다. 고정 사양 인스턴스를 피하고 유연하게 자원을 조정하는 옵션이 많습니다.
Oracle 기반 데이터베이스 또는 Oracle 애플리케이션을 사용 중인 기업이 마이그레이션 또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고려할 때 OCI 쪽 연계와 통합 측면에서 유리한 조건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고도로 특화된 머신러닝 서비스, 글로벌 생태계 내 부가 서비스 활용도가 높거나 서버리스(serverless) 기능이 중요한 경우 AWS나 GCP의 옵션이 더 다양한 경우가 많습니다.
요약 및 추천 전략
Oracle CloudWorld 2025의 발표와 최근 데이터 비교 자료들을 종합하면, 비용 효율과 가격 예측 가능성 면에서 OCI는 유망한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데이터 전송과 저장, 컴퓨팅 기본 인스턴스 분야에서 경쟁력이 있습니다.
기업의 규모, 워크로드 특성, 지역 분포, 요구하는 서비스의 종류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수 있으니 필요하다면 워크로드 분석, 비용 시뮬레이션, 트라이얼 활용 등을 통해 실제 조건에서 비교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클라우드 비용은 단기뿐만 아니라 장기 운영 시 지출 구조가 누적되므로 약정할인(committed use discount), 예약 인스턴스(reserved instance), 데이터 복제 방식, 백업/복구 전략 등을 미리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기술 지원, 서비스 안정성, 생태계 및 파트너 커버리지 등의 요소도 비용 외에 중요한 결정 요인이며, 발표된 기능 개선 및 지역 확장 등이 이러한 요소들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