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골프투어(KPGA)에서 오랜 경력과 꾸준함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문도엽이 또 한 번 정상을 밟았습니다. 이번 우승은 시즌 두 번째 승리이자 통산 5승째였으며, 그 의미는 남다릅니다.
이번 글에서는 경기 흐름, 눈에 띄는 장면, 그리고 앞날에 대한 기대까지 세세히 정리했습니다. 골프 팬들이라면 놓칠 수 없는 활약과 현장의 감동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파운더스컵 우승, 값진 시즌 두 번째 트로피
2025년 9월 7일, 전남 영암의 골프존카운티 영암 45(파 72 코스)에서 열린 KPGA 파운더스컵에서 문도엽은 최종 합계 26언더파 262타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우승은 지난 5월 GS칼텍스 매경오픈에 이은 생애 첫 시즌 다승이며, 통산 5승째입니다.
파운더스컵은 KPGA 창립회원 12명을 기리기 위한 의미 있는 대회로, 문도엽에게도 특별한 우승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그는 다승자 대열에 합류하며 다승왕 경쟁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상금 1억4천만 원을 획득하며 상금랭킹과 제네시스 포인트 모두 3위에 올라, 시즌 막바지 경쟁의 중심에 섰습니다.
날카로웠던 전반, 화끈했던 중반의 버디 쇼
최종 라운드에서 문도엽은 무려 8언더파 64타의 압도적인 스코어를 기록했으며, 그 중심에는 전반 9홀에서만 무려 6개의 버디가 있었습니다.
1번 홀에서 기세를 탄 뒤 3번부터 6번 홀까지 연속 버디를 만들어내며 2위 그룹과 격차를 벌렸고, 8번 홀에서도 중요한 버디를 성공시켜 리드를 굳혔습니다.
11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곧바로 12번 홀에서 버디로 만회했고, 14번과 16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확실히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강풍이 불었던 3라운드에 9언더파를 기록하고, 비까지 내린 최종 라운드에서도 8언더파를 기록하는 집중력은 그의 노련함을 입증했습니다.
우승 비결은 ‘아이언 샷 감각과 퍼팅 교정’
문도엽은 이번 우승의 원동력으로 아이언 샷의 감각 회복과 퍼팅 감각의 안정화를 꼽았습니다. 특히 자세 교정과 나쁜 동작을 없애기 위한 노력에 집중했다고 밝혔습니다.
퍼팅에서는 시작 시 당겨 치는 습관을 교정하여 성과를 냈고, 아이언 샷으로 버디 기회를 늘린 후 이를 퍼팅으로 살린 전략이 핵심이었습니다.
“긴장을 늦추지 않았고, 16번 홀 버디 후에야 우승이 보였다”고 말할 정도로 정신적 집중력도 빛났습니다.
프로 데뷔 후 한 시즌에 두 번 이상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이번 성과는 그의 커리어에서도 특별합니다.
통산 5승 달성, 본인의 무기는 ‘근성’
문도엽은 이번 우승으로 KPGA 투어 통산 5승을 달성했습니다. 프로 데뷔 13년 차인 그는 “근성이 나의 무기”라고 말하며 꾸준한 자기 관리와 노력의 결과임을 강조했습니다.
“나이가 많다고 꿈을 포기하지 않는다”는 그의 말에는, 아직도 PGA투어 진출 및 우승을 향한 열망이 담겨 있습니다.
제네시스 대상 수상을 목표로 삼으며, 이를 통해 PGA Q스쿨 최종전 진출 기회를 얻고 싶다는 포부도 드러냈습니다.
또한 홍콩 오픈에 출전해 디오픈 또는 마스터스 출전권 획득도 꿈꾸고 있어 향후 일정에도 관심이 집중됩니다.
경기 요약표로 빠르게 정리
이번 경기의 핵심 포인트를 표로 정리했습니다.
| 항목 | 내용 |
|---|---|
| 최종 합계 | 26언더파 262타 |
| 최종 라운드 성적 | 8언더파 64타 |
| 전반 9홀 버디 수 | 6개 |
| 우승 격차 | 2위 김찬우 대비 4타 |
| 통산 우승 | 5승 |
앞으로의 목표와 팬 기대
이번 우승으로 문도엽은 시즌 다승을 기록한 첫 해가 되었으며, 남은 시즌에서 추가 우승에도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팬들의 기대도 한층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의 꾸준함과 열정이 남은 시즌에도 강력한 경쟁력을 만들 것으로 보입니다.
PGA투어 진출, 해외 대회 출전 등 그의 다음 행보에도 관심이 집중됩니다.
앞으로 열릴 아시안투어 및 홍콩 오픈 등의 일정에도 큰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팬들은 그가 또 어떤 기록을 써 내려갈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